147회 : 觀水會-北城迎冬

北城迎冬
1. 詩題 : 北城迎冬
1. 押韻 : 上平聲 15 刪韻
1. 日詩 : 丙申年 11月 12日(土. 陰 10. 13.)
         午前 11:00
1. 會費 : 30,000원    共 七名參加 11首      

1.
國論百出聳如山, 覓句詩壇歲月閒.
秋收冬藏新計劃, 丹楓修飾舊年斑.
文明科學時間競, 催老光陰一寸慳.
紛紜政局騷擾裏, 傲霜叢菊不相關.
              省軒 朴海春

국론이 백출하여 산처럼 솟아나는데,
시단엔 시구 찾느라 세월이 한가하네.

추수동장으로 새로운 계획 세우는데,
꾸며놓은 단풍은 예년처럼 아롱졌네.

문명과학은 시간을 두고 다투는데,
재촉하는 늙음은 한 시각이 아깝네.

정치 형편은 시끄럽고 소요한 속에,
서리 업신여기는 국화 세상사 상관 않네.

2.
晩秋蕭瑟步城山 遠望長安風月閒
誰識人生夢裏過 菊花滿發引車還
             近堂 吳在錫

소슬바람 늦가을에 성산에 올라,
멀리 장안을 바라보니 풍월이 한가롭네.

인생이 꿈속에서 지나감을 누가 알리요,
국화 만발한 길을 수레 끌고 돌아가네.


3.
城街咫尺道峰山 落葉飄零候鳥還
瑞雪翩翩僧不見 寒雲凜凜寺常關
民情世態憑河勢 國運時相累卵艱
騷客傷心何事有 共將穩討對怡顔
            霞山 李鍾福

시가에서 지척인 도봉산에,
낙엽 흩날리니 철새들 돌아오네.

서설은 나부끼고 스님은 보이지 않는데,
찬 구름 쌀쌀하니 절문은 문 늘 닫혔군.

민심과 세태는 두려움 없이 거센데,
국운은 누란의 위기에 놓여 있네.

시인의 상심은 무슨 일이 있어서 인고?
함께 평온한 얼굴로 편안히 토론해 보았으면.
  
4.
迎冬北廓世愁刪 吟詠賢書興裏還
山鳥自鳴靑麓藪 磬聲遠落白雲山
居然泉石儒心樂 常在煙霞客意閑
合唱題詩喜何若 後時期約下林間
            敬菴 朴容圭

북곽에서 겨울 맞아 세상 수심 덜어주고,
현인들 글 읊으며 흥취 속에 돌아간다.

산새는 푸른 산기슭에서 절로 울고,
경쇠소리은 멀리 백운산에 떨어진다.

천석고황 자연과 더불어 선비의 마음 즐겁고,
좋은 경치 항상 있어 나그네 뜻 하가롭네.

시 지어 합창하니 이 기쁨 무엇에 견줄까?
후일을 기약하고 숲속에서 내려온다.
 
5.
風光四節有添刪, 果穀收藏空野山.
草屋夕煙今見罕, 鐵車警笛已聞嫺.
聽砧步月成傳說, 諂貴沈淫是俗顔.
北郭迎冬前約在, 吟詩酌酒却忘還.
               淸溪 趙冕熙
                
풍경은 계절 따라 더하고 사라지고 하여,
과일과 곡식 거둬들인 들과 산 비어있네.

저녁연기 오르는 초가 풍경 보기 어렵고,
자동차들의 시끄러운 소리에 익숙해졌네.

달밤에 다듬이소리는 전설이 되어버렸고,
아첨과 음란에 빠짐은 요즈음풍속들일세.   

북성에 겨울 마중은 지난번에 약속한 것.
시읊고 술 권하다가 돌아가는 일 잊었네.

6.
化翁運道每循環 北岳迎冬對舊顔
葉落寒風吟韻席 興遊陶醉却忘還
            葛亭 權宰興

조화옹이 천도를 운행하여 매번 순환하는데,
북악에 겨울맞이하며 시우들을 대면하네.

낙엽지고 바람이 찬데 시 읊는 자리에서,
유흥하며 도연히 취해 돌아갊을 잊었네.  

7.
冬節先聲著不艱 徂歲堂堂誰得攀
蕭蕭落木傳寒意 矗矗聳霜駭客顔
若使雪華三百里 將看玉刻一千山
招招詩友愛年迫 始拂塵冠倦赴班
            雲溪 趙昌來

동절이 선성은 어렵잖게 드러났고,
당당하게 가는 세월 그 누가 붙들손가?

스산한 낙목은 차가운 뜻 전해주고,
뽀족히 솟은 서리 놀란 나그네 얼굴일세.
만약 눈꽃을 삼백리에 내리게 한다면,
장차 옥을 깍은 일천의 산을 보리라.

시우들을 불러 년 말을 아끼자고 하기에,
비로소 티끌 묻은 갓을 털고 게을리 달려가네.

8.
天工紫彩北城還, 楓纈成霞石骨斑.
萬木金風蕭瑟地, 四山繡景爛漫寰.
玉流別界川聲冷, 野菊尋常石象頑.
到此深知秋興動, 自然稱述不須刪.
               栢村 權奇甲

천공이 붉게 채색한 북성으로 돌아오니,
붉은 단풍 노을을 이루어 바위에 얼룩이네.

만목에 가을 바람 소슬한 이곳은,
산으로 둘러싸인 비단경치 흐드러진 고을일세.

옥류의 별천지엔 냇물소리 차가운데,
들국화는 평범하나 돌은 미련스럽네.

이곳에 이르러서 추흥이 동하는것 깊이 알겠고,
자연이 칭술하는 것을 깍을 필요가 없겠구나.


9.
迎冬北郭對韶顔, 蕭瑟溪山社讌嫺.
颺穀夫妻輸稅困, 寓巢禽獸索糧還.
風塵染髮搔頭嘆, 霜葉衰嬌把酒慳.
君也十常經政亂, 只望依法謫權姦.
              蓮塘 魏昌復

북녘城에 겨울 맞아 화사한 얼굴 만나서,
가을바람 심산계곡에 詩社잔치 고상하네.

곡식 까부는 부부는 세금 내니 빠듯하고,
집을 얻은 새 짐승들 먹이구해 돌아오네.

풍진에 머리털 세자 머리 긁어 탄식하고,
붉은 단풍 빛바래니 술 마시며 아끼더라.

국가원수 十常侍 정․경 유착 문란 사건,
단지소망은 국법 따라 권간들 징벌이네.

※(註) 十常侍(십상시): 동한(東漢) 영제(靈帝) 때 환관(宦官)인 장양(張讓),조충(趙忠),하운(夏惲),곽승(郭勝),손장(孫璋),필남(畢嵐),율숭(栗嵩),단규(段珪),고망(高望),장공(張恭),한회(韓悝),송전(宋典) 등 12명. 중상시(中常侍)가 되어 제후에 봉해지고 국정을 농단하여 백성들을 해치자, 紅巾賊난이 일어나고 위촉오(魏蜀吳)삼국이 천하를 할거(割據)하여 漢나라가 망했다.

10.
北城落木黑君還 殘菊東籬傲節顔
早雪遠山新界展 初氷谷水古松閒
白雲處處懸峰息 紅葉時時滿地斑
日暮天寒飛鳥返 盤桓異客憶鄕關
            藍海 金元東

성북에 낙엽지고 흑제가 돌아오니,
동쪽울타리 잔국은 오상고절 모습이네.

먼 산엔 이른 눈 내려 신세계를 펼쳤고,
계곡물 처음 얼고 고송은 한가하네.

흰구름 곳곳에서 봉우리에 메달려 쉬고,
단풍은 수시로 대지가득 얼룩인다.

해저물어 차가운 하늘 날새들도 돌아가니,
타향의 나그네는 머뭇머뭇 고향생각 젖어든다.     

11.贊助詩一首
觀水會詩課北城迎冬
      中國 汨羅江

菊瘦花黃歲欲殘,入冬凝玉紫雲間。
情隨大野雲千里,夢寄清溪月一彎。
雪掩長橋欄俱白,霜侵巷陌竹成斑。
北城修褉聲聲賀,心頌敲詩意興閑。

清溪宗弟詩家大鑒︰
  觀水會修褉在即,草賦一首助興,請教正。
                      愚宗兄文懷於台灣

황국이 시들어가니 이해도 저물어 가는데,
옥같은 얼음과 붉은 국화 사이로 겨울 오네.

정은 큰 들판을 따라 천리길 가는 구름인데.
꾼이라도 청계에 달빛처럼 보내주려네.

눈에 덮인 긴 다리와 난간 모두 희고,
서리 내린 거리엔 대나무 얼룩지네.

북성의 수계소문 축하드리며,
마음 속으로 칭송하는 시 읊으니 흥취겹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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觀水會雅集通報

去9月 10日 以<觀水會詩集三後篇>配分件 鷺江山莊雅會以後, 已過數朔 而歲暮將迫, 爲避嚴冬, 如下雅會仰告, 會員各位無漏爲參伏望耳

              --下記--
1. 詩題 : 北城迎冬
1. 押韻 : 上平聲 15 刪韻
1. 日詩 : 丙申年 11月 12日(土. 陰 10. 13.)
         午前 11:00
1. 會費 : 當日決定

1. 場所 : 貞陵 맛집(바람난오리궁뎅이집)
 交通便 : 4호선 길음역 2번출구-110번, 143번 버스 편으로
       정릉 종점 1 정거장 전 ‘대우아파트앞’에 하차.
        신호등 건너 50m쯤의 지점.      
        연락처  음식점 : 02-918-5999.
        총무 :  010-5478-4303.
                   2016. 10.   .
             觀水會長    朴海春 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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