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회 : 觀水會-仲秋節會話

1. 詩題 : 仲秋節會話

1. 押韻 : 上平聲 14 寒韻

1. 日詩 : 丙申年 9月 10日(日. 陰 8. 10.)
       午前 11:00
1. 總 九人 參席 10首

藍海 脫草 飜譯. 淸溪 潤文

仲秋節會話

金風吹面不知寒 暑退韶顔帶笑看
老樹淸溪塵慮遠 山莊白酒客心寬
鄕愁閑與浮雲起 豪氣已隨逝水殘
名節中秋求祈事 北南同席盡交歡
             省軒 朴海春

중추명절에 모여서 노님

가을바람 얼굴 스쳐도 차갑지 아니하나,
더위 물러가니 온화한 얼굴에 미소띠네.

늙은 나무 시내에 속세 잡념 멀어지고,
산장의 막걸리에 나그네 마음 여유롭네.

고향생각 한가로이 뜬구름처럼 일어나고,
호방한 기운 물따라 흘러 이미 쇠잔해졌네.

중추 명절에 기원하고 구하는 일은,
남북이 한자리에 앉아 즐기는 일일세.

歲月如流秋夕還 遠方子姪聚來歡
尊崇先祖懷千古 對話時宜意萬端
           近堂 吳在錫

세월은 물같이 흘러 추석이 돌아오니,
멀리서 아들 조카 모여들어 즐겁구나.

선조를 존숭하는 마음은 천고의 마음이요,
시대에 대한 대화는 뜻이 만 갈래라네.

霜楓點染繡衾瀾, 矯首天涯列雁觀.
白露秋風飛暑鬱, 嘉俳美酒洗辛酸.
薦新報本茶床淨, 歸覲省楸道路難.
是日渾忘餘世債, 悠悠賞月自心寬.
           霞山 李鍾福

단풍이 점점 물들어 이불에 수놓은 듯한데,
머리들어 하늘 끝에 기러기 대열 바라본다.

흰 이슬 가을바람은 더위를 날려버리고,
추석 맛있는 술은 어려운 일 씻어주네.

차례상 깨끗이 하여 보본으로 천신하고.
고향가고 성묘 가느라고 도로가 막히네.

이날 남은 세상 걱정 모두 잊어버리고,
유유히 달구경하니 마음 절로 넓어지네.     

朝夕乾坤氣漸寒  支離暑去是身安
嘉俳令節時臨迫  好氣仲秋月正團
詩集刊行多手苦  吾文此際少心寬
無端世事無窮外  談話紅燈話裏殘
             敬菴 朴容圭

조석으로 건곤 기후 점차 차가운데,
지리한 더위 물러가니 이몸 편안해.

추석 좋은 명절 임박하는 이때에,
좋은 기운 중추절 달은 둥글어지네.

시집 간행에 수고 많았지만,
우리문장 요즈음 마음의 여유 적네.

끝없는 세사는 무궁하여,
홍등아래 담화는 얘기 속에 남아 있네.

無前炎熱一朝寒, 不足睡眠始自安.
穀熟黃雲田畔溢, 夜凉白露草梢欄.
省親掃墓修人事, 玩月登高拜物觀.
今日同儕期會話, 欲分詩集最新刊.
                淸溪 趙冕熙

전례없던 더위 하루아침에 차지니,
부족하던 잠이 비로소 안정되었네.

곡식 익은 누른물결 밭둑에 넘치고,
흰구슬같은 밤이슬 풀끝에 맺히네.

어버이 뵙고 무덤살핌은 인사이고,
높은 데서 달구경함은 자연숭배지.

오늘 동인들과 모이자고 기약함은,
새로발간한 시집 나누기 위함일세.

仲秋佳節景尤觀 觀水靑襟一座團
玉露下時檎頰赤 金風吹日棗心丹
揮毫展軸詩呼急 別友逢場酒飮寬
談笑論情深夜醉 姮娥迎接不勝歡
          葛亭 權宰興

중추가절 경치가 더욱 볼만한데,
관수회의 선비들이 한자리에 단란하네.

옥로가 내리는 때에 능금빰 붉어지고.
가을 바람 부는날에 대추 속도 붉어진다.

시축 펼처 휘호하니 시 부르기 급한데,
특별한 벗 만나는 곳에 술인심 너그럽네.

담소하며 정나누며 밤늦도록 취하요,
밝은 달맞이 하니 즐거움이 넘치네.

觀水傳薪好古敦 積成卷軸四番刊
專依幹事獨賢勞 留得鴻飛爪印看
餘韻未收秋正熟 殘杯更酌月方團
唱和共醉尙能起 乘興歸程零露漙
           雲溪 趙昌來

관수회 전통은 옛것 좋아하는 정 두터워,
시축 쌓여 책 내니 네 번째의 출간일세.

오로지 간사의 혼자 힘에 의지해 냈으니,
금시 사라질 문장들 책에 남겨 주었네.

여운은 거두지 않은채 가을은 무르익고,
남은 잔 다시드니 달은 바야흐로 둥글구나.

수창하다 함께 취했으나 자리에 일어났는데,
흥취 겨워 돌아가는 길에 이슬방울 떨어지네.

高會高風佳景歡 借於白帝玉樓寒
京華入眼天時艶 安養遊園地勢寬
縱晝添燈人影散 慢絃弄管酒杯閑
桂花爛熳金山水 冠岳雲中聞鳳鸞
               柏村 權奇甲

고상한 모임 고상한 풍월 가경 즐기는데,
가을 신의 궁전인 시원한 옥루를 빌렸네.

서울이 바라보이는 좋은 때인데.
안양 유원지는 지세가 너그럽네,

어느새 저녁되어 등불 그림자 흩어져,
관현악 연주하느라고 술잔이 한가롭네.

달빛이 휘황하니 황금빛 산수인데,
관악산 구름 속에 봉황소리 들리네.

錦繡名園會話團, 續刊觀水闡騷壇.
釃醅蟻酒嘗顋馝, 伐草松楸勸饁敦.
恐忘初心思帝嶽, 僑居首善夢邯鄲.
霜砧聽雁愁邊戍, 疇借天功統兩韓.
               蓮塘 魏昌復

自解說
비단결단풍 공원모임에 이야기 도란도란,
觀水시집 속간하여 韓詩界에 이름나더라.

익은술 동동주 걸러 맛보는 입 향기롭고,
先塋 벌초하고 점심밥 권하는 정 도탑네.

초심을 잊을까봐 帝巖 先山을 생각하고,
서울[首善] 타향살이 한단(邯鄲)꿈 꿨네.

가을 다듬질 기러기소리 변방자식 걱정,
누가 하느님조화 빌려 남북한 통일할까.

註풀이) 1)제암(帝巖) 先山: 제암산 줄기에 高麗태사 충렬공 위계정(魏繼廷)묘와 魏昌復의 조부모 부모의 선산임. 2)서울[首善]: ‘首善之地’로 성균관(成均館)이나 서울을 칭함. 3)한단(邯鄲)꿈: 노생(盧生)이 한단(邯鄲, 趙나라 서울.) 장터에서 도사 여옹(呂翁)의 베개 빌려 잠든 사이에 ‘많은 부귀영화를 누렸던 덧없는 꿈.’ 한단몽(邯鄲夢).

秋光滿目展開漫 名節嘉俳契會歡
塞雁閑飛穿碧落 山獐疾走越雲端
三更月印淸江靜 五穀豐登沃野寬
如此好時臨迫際 難堪北核聞驚肝  
         藍海 金元東

추광이 눈앞에 가득히 전개되니,
추석명절의 관수계회가 즐겁구나.

변방 기러기하늘 뚫고 한가로이 날고,
산 노루 질주하며 높은 산을 넘어가네.

야삼경 맑은 강에 달그림자 고요한데,
오곡은 풍년들어 비옥한 들 넉넉하네.

이같은 호시절이 임박할 즈음에,
북핵 소문에 간담이 서늘해 난감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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觀水會雅集通報

去7月 2日 以‘水落山下滌暑’爲題, 鷺江山莊雅會以後, 已過一季, 而昨春<觀水會詩集三後篇>出版決議以後, 以會員協助,努力編輯, 結梢成冊印刷, 故秋夕以前配分各位爲計, 如下雅會仰告, 會員各位無漏爲參伏望耳

              --下記--

1. 詩題 : 仲秋節會話

1. 押韻 : 上平聲 14 寒韻

1. 日詩 : 丙申年 9月 10日(日. 陰 8. 10.)
        午前 11:00

1. 案件 : 觀水會詩集配布.

1. 會費 : 5萬원(當日經費支出後以殘額詩集刊行經費補充爲計)

1. 場所 : 촌골오리집(안양유원지내)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841-2
    交通便 : 1호선 冠岳驛下車. 승용차 대기예정
          연락처  010-5478-4303. 식당전화 031-474-5292.

관수회시집삼속고가 오늘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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