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祝桐岡黃鳳德女史博士學位取得14 首

賀梧岡黃鳳德博士學位取得161回

主婦黃梧岡博士學位取得祝詩集序

夫鑑,自省之物文,察理之俱學,成其眼也不俱無眼無鑑坐井者也故古人云堂下觀堂上觀人下者隔人咫尺而不能見上者滿稠中無不察是以賤下貴上上者克明其眼自得其處理也此易知而行者雖丈夫而不多有一女人行焉曰梧岡氏湖産良家出不過凡婦早踐三從之訓攻婦職母職之餘自不勝不知老至之趣晩登學士塔連登碩士塔終登博士塔此高不及於泰山快然之情詎減乎魯叟小天下之感乎雖然塔不高於泰山而懼甚於魯叟何也魯叟之居盤乎萬里接乎斗牛經天地處中安如山幷累塔之上危於累卵處之之難若何若欺乎謙謙陵乎地山曷勝轉傾乎無賀而戒者無他燃犀相照也博士之師一愚氏旣編瓊韻要我一言吾亦相資久矣安能辭乎此詩之傳誦在於詩女史之好學積行非我而熟知乎熟知之序攬之孰不稱歎乎人之謂吾曰書稱歎序者吾甚倖也博士姓黃貫長水名鳳德梧岡其號也如右而序丙申仲夏安東權奇甲謹序

賀黃鳳德博士學位取得

新舊工程不易爲看書忍苦有深思
十年積學榮光得九仞成功正路知
校課硏精才媛表母儀賢淑婦行規
芳名將見如蘭芷惟祝生平萬福持
近堂吳在錫稿

賀梧岡黃鳳德博士學位取得

螢雪之功逢適時晩年大器杵針宜
成均學閥人同祝博士芳名世久知
靜淑何慚賢婦德溫順能戴後人師
爲山九仞誠心大赤熾文壇更不移
淸州興德區院坪洞李斗熙稿

祝黃鳳德博士學位取得

早年立雪遠如遲探究多難志不移
丹桂映顔精氣潤靑雲引路動光輝
該明禮說誰能易扶植綱常衆所祈
學業無終猶不及未成老拙羨鴻飛
霞山李鍾福

祝桐江黃鳳德女史博士學位取得

擧世無非兩性支, 女權從近上層移.
平天下豈由筋力, 理國家先在慧知.
發展文明依博士, 調治身體責醫師.
最高學位終能得, 硏績當垂百代施.
         丙申仲夏初吉
     以文會員淸溪趙冕熙謹稿

이문회원인 동강 황봉덕여사의 박사학위 취득을 축하함.

온세상이 남녀 양성으로 유지해 가는데,
여성 권위가 근래에 상층으로 옮겨가네.

천하의 평정이 어찌 근력따라 이뤄지나,
국가의 다스림은 슬기와 지식에 달렸네.

문명이 발전됨은 박사의 힘에 달려있고,
신체를 다스리는 일은 의사의 책무이지.

최고의 학위를 끝내 능히 취득하였으니,
연구업적이 응당 백대에 길이 시행되리.

병신년 음력 5월 초하룻날
          이문회원 청계 조면희 삼가 글을 씀

祝黃女史博士學位授與

歲歲經營得其歡稱號博士定斯安
習遊聖學情恒在讀破賢書意正寬
論述皆中何事易硏鑽這裡積功看
良良女史無窮願文筆粲然祝日繁
丙申榴夏日敬菴稿

몇 해를 경영하여 이 기쁨을 얻었느냐
박사를 칭호하니 안정되어 편안하더라.
익히어 성학에 노니 정을 항상 보존했고
읽어서 현서를 파하니 뜻이 정히 너그럽더라.
논술하는 모든 중에 어떤 일이 쉬울까만은?
연구해 뚫은 저속에 공효 쌓음을 보는도다.
어질고 어진 여사의 다함없는 소원은
문필이 찬연히 날로 번성하기를 비노라.

贊黃梧岡[鳳德]女史博士學位取得

漢文專念琢磨時, 忍苦風霜豈可辭.
溫故知新眞博士, 講經論史特賢師.
桐岡雅號千秋麗, 鳳德揚名萬歲熙.
太學證明傳學位, 祝杯相勸又吟詩.
                 葛亭權宰興露拙

贊黃梧岡[鳳德]女史博士學位取得

侍從君子孟光規和樂關鴡動口碑
行有餘伊窮究矣思無邪且琢磨而
一心鐵杵成針得萬里鵬程到海宜
走馬加鞭何所用不知老至莫須疑
伯村權寄甲

長年治學學尤篤人一能之己百之
不慕先萎苑花灼欲求晩翠澗松遲
唯堅執也自無惑以魯得諸將可期
多事百年何事作專心溫故令名垂
一愚李忠九

황봉덕 박사의 학위 취득을 축하하여

나이 들어 학문하느라 학문이 더욱 독실하였으니
남이 한 번에 잘 하면 나는 백 번을 하는 식이었지.
먼저 시드는 정원 꽃의 화려함을 부러워하지 않고
뒤늦은 겨울까지 푸른 시냇가 소나무의 느긋함을 구하였지.
뜻을 굳게 지녀 절로 오락가락함이 없었으니
느릿함으로 목표를 달성하리라 기대할 수 있겠네.
일 많은 일생에 무슨 일을 할까!
옛 것 익혀 새 것 아는 데에 오로지 마음 쏟아 아름다운 이름 남길지라.

(①人一能之己百之 : 중용(中庸) 20장(章)의 글임. ②先萎園蕊灼 … 晩翠澗松遲 : 북송(北宋) 초기의 명재상인 노국공(魯國公) 범질(范質)이 그의 조카 범고(范杲)가 자신을 천거해주기를 바라자, 경계하는 시(詩)를 지어 “곱고 고운 동산 가운데의 꽃은 일찍 피었다가 다시 먼저 시들고, 더디고 더딘 시냇가의 소나무는 늦도록 푸른빛을 머금고 있다.[灼灼園中花, 早發還先萎. 遲遲澗畔松, 鬱鬱含晩翠.]”(小學嘉言)에서 용사(用事)한 것이다. ③堅執 : 고집(固執). 선을 잡아 흔들림 없이 행함. 중용(中庸) 20장(章)에 “성실하려고 노력하는 자는 선을 택해서 굳게 잡고 행하는 사람이다.〔誠之者, 擇善而固執之者也.〕”라고 하였다. ④以魯得諸 : 둔한 식으로 공부하여 도를 통함. 근사록(近思錄) 위학(爲學)에 “증삼은 노둔하기 때문에 마침내 도를 얻었다.[參也竟以魯得之.]”는 정명도(程明道)의 말에 의거한 것인데, 이는 또 논어 선진(先進)에 “증삼은 노둔한 편이다.[參也魯]”라는 공자(孔子)의 말에 의거함

賀黃鳳德博士學位取得

壯哉賢母善妻而一味溫燖入室垂
璞玉琢磨和璧矣渾金鍛鍊鏌邪之
杵針傲氣芳名得螢雪誠心博士宜
麗澤淸流時習舍嗟兮欽羨女眞姿
醴泉龍門九溪金鍾憲拜稿

祝梧江黃鳳德博士學位取得

靑雲立志遂成熙, 晩學生平執卷怡.
時習講壇勞苦先, 以文詩會熱情孜.
草書善讀難章得, 通鑑硏編竹帛垂.
祝賀人人皆羨望, 可期後日一家基.
              藍海金元東

*작자 자해설
청운의 뜻 세워 마침내 이루어 빛나니,
만학으로 평생 책을 잡고 즐거웠네.

시습학사에선 노고를 먼저 했고,
이문시회에선 열정으로 힘을 썼네.

초서를 잘 읽어서 어려운 문장 터득하고,
자치통감 연구편찬 죽백에 드리웠네.

축하하는 사람마다 모두가 선망하니,
후일에 일가의 기틀을 능히 기대하네.

祝黃鳳德先生博士學位取得

九仞成山有夙規十年積學自然期
究深致遠全工美辛苦登程孰不師
崔允玉

修學無年下同筵畏後斯
苦辛成發憤敢賀鹿門期
李女史玉順

賀黃鳳德博士學位取得

鳳媛誠心少不移懸梁刺股集中時
自來困苦而如得聲價於斯衆有推
竹南洪奕基稿

摳衣丈席十餘年未得眞源聲價先
魯朴如何成學德嘗聞鐵杵作針硏
本人桐江黃鳳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