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07 (20:07) from 118.37.112.177' of 118.37.112.177' Article Number : 14796
Delete Modify 청계 조면희淸溪 趙冕熙 Access : 983 , Lines : 108
이로李魯선생의 한식일寒食日과 본인 효빈 2 首
요즈음 지구 온난화로 인하여 절후가 빨라진디고 하기에 옛날에는 어떤가 추측해 보기 위하여 지금부터 약 6백년 이전 학자들이 한식을 제목으로 쓴 시를 찾아보니 그 당시도 요즈음의 한식과 비슷한 기후를 가졌음을 느낄 수 있기에 여기 옮겨다가 번역해 보았습니다.

1. 한식일寒食日

작자 : 송암 이 로松巖 李 魯
번역 : 청계 조면희淸溪 趙冕熙
출전 : 송암선생속집松巖先生續集  

동풍절후근청명。초수흔흔진향영。
東風節候近淸明。草樹欣欣盡向榮。  

만고면전함구한。일춘연사격신청。
萬古綿田含舊恨。一春煙舍隔新晴。  

행화욕여도화소。산조상수야조명。
杏花欲與桃花笑。山鳥相酬野鳥鳴。  

좌견유인승려경。설호등롱각수성。
坐見遊人乘麗景。挈壺登壠各輸誠。  

한식날에   

봄바람 따라 절기는 청명에 가까워지니,
초목은 다 즐거워하며 번영을 향해가네.  

오랜세월 면산은 개자추의 원한 머금고,
한결같이 낀 봄 연무는 맑은 날 가렸네.  

살구꽃은 복숭아꽃과 함께 피려고 하고,
산새는 들새와 어울려 소리를 주고받네.  

저기 다니는 사람들은 좋은경치도 보고,
술병들고 무덤을 찾아서 정성도 드리네.


*감상

ㄱ. 내용 : 한식의 유래와 풍경을 비교적 객관적으로 읊은 시로써 시절적 배경은 요즈음이나 마찬가지로 복숭아꽃과 살구꽃이 피려고 하며 새들이 요란스레 지저귀며 또 한식의 유래인 개자추의 면산을 인용해 왔다. 그리고 한식날 사람들은 경치 좋은 때를 타서 조상의 무덤을 찾아 성묘하는 풍속을 보여주고 있다.   

ㄴ. 형식 : 하평성 8 경庚을 압운한 평기식 칠언율시로 평측과 대구가 모두 잘 맞았음.  

ㄷ. 구조

기련 : 평 평 측 측 측 평 평(운). 측 측 평 평 측 측 평(운).

함련 : 측 측 측 평 평 측 측, 측 평 평 측 측 평 평(운).

경련 : 측 평 측 측 평 평 측, 평 측 평 평 측 측 평(운).

미연 : 측 측 평 평 평 측 측, 측 평 평 측 측 평 평(운).  

ㄹ. 평or측기식 칠언율시 표준형식 본인 운영 홈페이지 <한시연구> http://choseo.pe.kr/main2-1.htm#㉱ 압운과 평측 주소를 클릭하여 확인해 보기 바람.  

* 면전(綿田) : 면산(綿山) 주변의 봉지(封地)로, 개자추가 죽은 후 문공이 개자추에게 봉해 주어 그의 제사를 받들게 했던 땅이다. 《史記 卷39 晉世家》  

*작자소개
이로(李魯. 1544년 ~ 1598년) : 조선의 문신. 본관은 고성(固城). 자는 여유(汝唯). 호는 송암(松巖). 의령(宜寧) 출신.

조식(曺植)의 문인. 1564년 진사시에 합격하였고, 1590년 증광문과(增廣文科)에 갑과(甲科)로 급제하였다. 1592년 임진왜란(壬辰倭亂)이 일어나자 조종도(趙宗道)와 함께 의병을 일으킬 것을 약속하고 고향에 돌아와 동생 이지(李旨)와 함께 의병을 일으켰고, 경상우도초유사(慶尙右道招諭使) 김성일(金誠一)의 종사관(從事官)·소모관(召募官)·사저관(私儲官)으로 활약하였다. 이조판서(吏曹判書)에 추증(追贈)되었고, 낙천서원(洛川書院)에 제향(祭享)되었다. 저서로 ≪송암문집 松巖文集≫, ≪용사일기 龍蛇日記≫가 있다. 시호는 정의(貞義).

--[네이버 지식백과]--인용

--------------------------------------------------

2. 寒食節所感(2017.4.5.)

       淸溪趙冕熙 效嚬詩   

막언한식동풍냉, 초수맹아도처장.
莫言寒食東風冷, 草樹萌芽到處長.  

지상조제상환우, 화간접무경탐향.
枝上鳥啼相喚友, 花間蝶舞競探香.  

경동분묘가사토, 저택사제탁수양.
經冬墳墓加莎土, 沮澤沙堤坼水楊.  

난만양춘종차과, 양생보본양겸양.
爛漫陽春從此過, 養生報本兩兼揚.  

한식절의 느낌  

한식날 봄바람 차다고 나무라지 말게나,
풀과나무의 싹과 순이 곳곳이 자라느니.  

나뭇가지에 새들은 서로 벗을 불러대고,
꽃 사이 나비는 향기 찾아 춤추며 나네.  

겨울 지난 분묘에는 띠 풀과 흙 입히고,
늪지대 모래언덕엔 갯버들 꽃이 터지네.  

요란스러운 봄도 이로부터 지나 가느니,
생활과 조상을 위하는 일 모두겸하였네.   

*감상
ㄱ. 내용 : 본인이 지은 시이므로 본인이 지나온 생애에 보고 느낀 것을 적었으므로 감상은 생략하기로 하였음.   

ㄴ. 형식 : 하평성 7 양陽을 압운한 평기식 칠언율시로 대구와 평측을 모두 맞도록 하였음.   

ㄷ. 구조
起聯 : 측 평 평 측 평 평 측, 측 측 평 평 측 측 평(운).
頷聯 : 평 측 측 평 평 측 측, 평 평 측 측 측 평 평(운).
頸聯 : 평 평 평 측 평 평 측, 측 측 평 평 측 측 평(운).
尾聯 : 측 측 평 평 평 측 측, 측 평 측 측 측 평 평(운).

ㄹ. 평or측기식 칠언율시 표준형식 본인 운영 홈페이지 <한시연구> http://choseo.pe.kr/main2-1.htm#㉱ 압운과 평측 주소를 클릭하여 확인해 보기 바람.


Backward Forward Post Reply List